[뉴스핌=김성수 기자] 23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경기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되면서 아시아 증시에서도 투심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중국 증시는 부동산주와 시멘트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정부의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오전 11시 27분 기준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11.88포인트, 0.57% 오른 2087.36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131.40포인트, 0.55% 상승한 2만3913.51포인트에, 대만 가권지수는 58.39포인트, 0.62% 오른 9499.36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마이클 왕 아미야 캐피탈 LLP 신흥시장 전략가는 "부동산 종목이 단기적으로 바닥을 쳤을 가능성이 있다"며 "중국 정부가 주택구입 규제를 철폐하는 등 부양책을 실시하면서 시멘트와 부동산 주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4일에는 HSBC가 7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미야 전략가는 "중국 경제성장이 양호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중국 경기가) 다시 한 번 가속도를 낼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증시는 2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다만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형성되면서 지수는 현재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일본 닛케이225주가지수는 전일대비 4.95포인트, 0.03% 상승한 1만5348.23에 거래되는 중이다. 종합지수인 토픽스도 0.38트, 0.03% 오른 1273.65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은 0.07% 내린 101.39엔에, 유로/엔은 0.12% 하락한 136.49엔에 거래되고 있다.
개별 종목에선 닌텐도와 소니자동차가 0.89%, 1.19%씩 상승했다. 반면 라쿠텐과 혼다자동차는 1.55%, 0.71%씩 하락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지표가 개선세를 보이면서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미국 노동부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대비 0.3%, 전년대비 2.1%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와 일치하는 수준이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6월 기존 주택 판매도 연율기준 504만건으로, 지난해 10월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매튜 셔우드 퍼페추얼인베스트먼츠 리서치 담당 대표는 "미국 물가상승률과 기존주택 판매 수를 보면 미국 경기가 반등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미국 경제성장에 대한 낙관론이 새롭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