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HMC투자증권은 23일 지정학적 위험을 제외하면 주식시장의 상승세가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영원 HMC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말레이시아 여객기의 격추 이후 긴장이 높아질 수 있는 우크라이나-러시아 문제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 등 지정학적인 위험이 향후 추이를 예측할 수 없다"며 "이 문제들을 제외할 경우 시장의 긍정적인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정책 기대감, 원화 강세 우려 완화, 중국 경기 회복 기대감, 외국인 수급 등을 증시 상승세의 이유로 꼽았다.
그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있다"며 "신임부총리의 강력한 경기부양의지가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행과의 정책공조에 대한 기대도 높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 기준금리의 인하 기대감이 커지며 미국과 엇갈린 금리정책도 원화의 추가 강세를 저지하고 있다"며 "일본 엔화의 등락 범위가 101엔대로 점차 수렴하는 양상을 보여 엔약세 기조가 점차 퇴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이 팀장은 "수출 비중이 높고 환율 민감도가 높은 업종의 회복 역시 지속성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경기에 대한 자신감도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팀장은 "지난 2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증가율이 시장의 기대를 소폭 상회하면서 안정적인 중국의 성장에 대한 기대가 높아가고 있다"며 "투자가 주도하는 고속성장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소비와 수출 등에서 균형 잡힌 성장이 이어지고 있어 중국관련 업종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이 주도하는 양호한 수급환경도 긍정적"이라며 " 정책을 포함한 한국시장의 환경변화가 수급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책에 대한 기대와 환율, 중국변수 등의 수혜가 예상되는 증권, 건설, 전기전자, 기계, 철강 등의 단기적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이 팀장은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