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좁은 박스권 안에서 등락세를 거듭한 끝에 소폭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한 국제사회의 제재 등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원유 재고 발표에 대한 관망적 태도가 겹치면서 유가는 전일 종가 부근을 맴돌았다.
22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17센트, 0.16% 하락한 배럴당 104.42달러에 마감했다.
유럽연합(EU) 지도자들은 이날 브뤼셀에서 회동을 갖고 러시아가 말레이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한 국제 조사단의 조사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제재를 가하는 것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
프라이스 푸처스 그룹의 필 플린 분석가는 "WTI가 전일 다소 과한 수준의 상승을 보였다"며 "브렌트유와 WTI간의 스프레드가 다시 확대되고 있고 특히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해 브렌트유가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WTI에 대한 브렌트유의 프리미엄은 전일의 4.82달러에서 이날 장중 5.25달러선까지 벌어졌다.
스트러티직 에너지&이코노믹 리서치의 마이클 린치 대표는 "우크라이나 위기에 대한 우려감이 금일 더 크게 나타났다"면서 "시장에서는 높은 정제소 가동률로 인해 지난주 재고가 줄어들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280만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보다 34센트, 0.32% 내린 배럴당 107.34달러선에 거래됐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