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1990년 이후 24년 만에 올해 브라질 월드컵 우승을 거머쥔 독일이 국내 대형마트 수입 맥주 시장에서도 올해 첫 1위에 올랐다.
23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5년간 수입 맥주 매출 동향을 살펴보니, 독일 맥주가 국내 수입 맥주 시장의 절대 강자인 일본 맥주를 제치고 올해 첫 1위 자리에 등극했다.
롯데마트는 각국 대표 브랜드를 기준으로, 국내 소비자들이 본격적으로 수입 맥주를 소비하기 시작했다고 판단되는 2010년부터 매출을 집계했다.

2010년만 하더라도 버드와이저, 밀러 등 전통의 맥주 브랜드를 보유한 미국 맥주가 전체 수입 맥주 매출 중 20.4%를 차지하며 1위, 아사히로 대표되는 일본 맥주가 18.7%로 2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수입 맥주 시장이 성장하며, 2011년 삿포로, 산토리 등 일본의 대표 맥주 브랜드들이 국내로 들어오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독일 맥주는 수입 맥주 시장 성숙화 추세와 맞물려 2011년 단숨에 2위 자리를 차지하며, 맥주 본고장의 위용을 드러내기 시작했으며, 올해(1/1~7/18) 들어서는 일본 맥주마저 제치고 29.9%의 매출 구성비로 수입 맥주 시장을 평정했다.
이영은 롯데마트 주류 MD(상품기획자)는 “독일은 전국 각지에 맥주 양조장 수가 1,300여개가 넘고, 특정 브랜드에 편중되지 않은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며, “수입 맥주 시장이 성숙하면서 새로운 맥주를 경험하고 싶어하는 소비자도 늘어 독일의 새로운 맥주가 많이 출시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독일 맥주의 수입 맥주 1위 등극을 기념해 이달 24일부터 30일까지 ‘독일 맥주 기획전’ 행사를 진행해, ‘파울라너 맥주(500ml,캔)’를 40% 가량 할인된 2500원(정상가 4500원)에, 전용잔이 포함된 ‘바이엔 슈테판(500ml*4병)’을 2만4000원(정상가 2만6200원)에 판매한다. 이 밖에, 하이네켄(500ml,캔), 삿포로(500ml,캔), 산미구엘(500ml,캔) 등 10여종의 세계 인기 맥주도 2500원 균일가에 선보인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