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전일 급등세에 대한 부담감으로 약보합 흐름을 연출했다. 다만 주간 기준으로는 한달만에 첫 상승세를 기록했다.
18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보다 6센트, 0.06% 하락한 배럴당 103.13달러에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71센트, 0.66% 내린 배럴당 107.18달러선에서 움직였다.
전일 유가는 미국의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소식에 부담을 느낀 데다가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상공에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급등세를 보였다.
이와 관련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말레이시아 여객기 추락 사고가 친러 분리주의 세력이 통제하던 지역에서 발사된 지대공 미사일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여객기가 우크라이나의 친러 반군 세력이 장악한 지역에서 발사된 지대공 미사일에 맞았다는 증거가 있다"며 "반군은 꾸준히 러시아의 지원을 받아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컨트롤할 수 있는 힘을 지닌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이에 대해 그 권한을 이행하지 않아왔다고 비판했다.
아직까지 미사일을 발사한 주체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나 이후 진행 결과에 따라 국제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어게인 캐피탈의 존 킬더프 분석가는 "지정학적 위험요소가 빠르게 증발했다가 다시 급속도로 불어나는 중"이라며 "우크라이나와 중동 지역의 상황은 원유 수출과 관련해서도 큰 변동성을 남겨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