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과 한·중·일의 역내 금융안정을 위해 만든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 총규모가 1200억 달러에서 2400억 달러로 2배 확대된다.
기획재정부는 17일부터 CMIM 협정문 개정안이 발효돼 CMIM 규모가 2배로 확대되는 등 위기대응능력이 강화된다고 밝혔다.
CMIM은 ASEAN+3 회원국에 위기가 발생할 경우 달러 유동성을 지원해 역내 금융시장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2010년 3월 발효됐다.
우리나라는 2400억달러 가운데 16%인 384억달러를 분담하고 위기 시 384억달러까지 수혜가 가능해진다.
위기해결기능에 국한돼 있던 CMIM에 위기예방 기능도 새롭게 도입된다. 기존에는 위기 발생이후에 긴급자금을 지원하는 것에서 그쳤지만 개정안 발효로 실제 위기가 발생하지 않더라도 위기가 예상되는 경우 사전적으로 유동성 지원이 가능하다.
국제통화기금(IMF) 프로그램 도입 없이 달러 유동성을 지원할 수 있는 비율도 20%에서 30%로 확대돼 역내 위기에 독자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확대됐다.
이번 제도개선은 우리나라가 의장국이었던 2012년 5월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합의됐다. 지난해 5월 협정문안을 마련했지만 태국의 국내 정국불안으로 서명절차가 지연됨에 따라 효력발생이 늦어졌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