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금 선물이 반등했지만 상승폭은 완만했다. 장중 한 때 온스당 1300달러 선을 회복했지만 이를 지켜내기에는 뒷심이 부족했다.
16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8월 인도분이 2.70달러(0.2%) 소폭 상승한 온스당 1299.80달러에 거래됐다.
유럽과 미국 증시가 동반 상승한 데다 달러화가 전날에 이어 오름세를 지속하면서 금값 반등을 제한했다.
여기에 시장 전문가들의 비관적인 전망이 꼬리를 물고 제시되는 상황도 금의 매수를 가로막는 요인으로 꼽힌다.
차트 프로펫 캐피탈의 요니 제이콥스 투자전략가는 금값이 장기적으로 추세적인 약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경기가 꾸준한 회복을 보이고 있는 데다 달러화 상승 흐름 등 금값을 누를 만한 요인이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미국 경제가 재차 침체에 빠져든다 하더라도 디플레이션 리스크가 고개를 들면서 금값 상승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그는 주장했다.
스탠다드 은행의 월터 드 웨트 상품 전략가는 “최근 지정학럭 리스크가 부상한 데 따라 금에 대한 매수 포지션이 늘어났지만 추세적인 움직임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장중 금값은 온스당 1300달러 선을 회복했지만 이를 지켜내지 못하고 상승폭을 축소했다.
이밖에 금속 상품은 등락이 엇갈렸다. 은 선물 9월 인도분이 12센트 내린 온스당 20.77달러에 거래됐고, 백금 10월물이 70센트 소폭 오른 온스당 1485.70달러를 나타냈다.
팔라듐 9월물이 8.20달러(0.9%) 오른 온스당 876.75달러에 마감했고, 전기동 9월 인도분이 4센트 하락한 파운드당 3.21달러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