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15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일본 증시는 엔화 약세와 낙관적 기업실적 전망에 2일 연속 상승마감했다. 상승했다. 대만과 홍콩 증시도 오후 들어 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중국 증시는 기업공개(IPO)에 따른 물량 부담이 고개를 들면서 보합권 움직임을 보였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98.34포인트, 0.64% 상승한 1만5395.16에 거래를 마쳤다. 종합지수인 토픽스는 전일보다 8.22포인트, 0.65% 오른 1273.68에 마감했다.
오후 3시 47분 기준 달러/엔은 0.04% 오른 101.57엔에, 유로/엔은 0.01% 하락한 138.23엔에 거래되고 있다.
개별 종목에선 라쿠텐과 혼다자동차가 2.15%, 1.41% 상승했다. 닛산자동차와 마쓰다자동차도 각각 0.92%, 0.81% 올랐다.
일부 전문가는 이번주 기업들 실적 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주가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야마다 이치로 후코쿠 뮤추얼 생명보험 주식매니저는 "지난주 하락하던 일본 증시가 기업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하고 있다"며 "올해 2분기 실적이 나쁘게 나오지만 않아도 주가를 떠받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일본은행(BOJ)은 예상대로 통화정책을 동결했다. BOJ는 "일본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기존 경기 판단을 유지했다.
홍콩·대만 증시도 상승했다. 신규 위안화 대출과 광의통화(M2) 공급이 크게 증가하면서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책을 실시하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됐다.
대만 가권지수는 48.87포인트, 0.51% 오른 9569.17에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76.17포인트, 0.33% 오른 2만3422.84에 거래되고 있다.
인민은행은 중국 은행들의 6월 신규 위안화 대출액이 1조800억위안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직전월인 5월의 8708억위안에서 크게 증가한 데다 전문가 예상치인 9150위안도 소폭 상회했다.
6월 광의통화(M2) 공급은 전년 동기대비 14.7% 증가했다. 직전월의 13.4% 증가와 전망치인 13.5%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다.
싱가포르 소재 포캐스트 PTE의 체스터 리아우 이코노미스트는 "단기자금시장 금리가 하락한 것을 통해 지난달 통화 공급량이 늘어났을 것이란 추측을 할 수 있었다"면서도 "중국 당국이 경기 활성화를 위해 애쓰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중국 증시는 신규 IPO에 대한 경계감에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오후 들어서는 하락폭을 축소하면서 보합권에서 움직임을 펼쳐나가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87포인트, 0.04% 하락한 2065.77을 지나고 있다.
정 시앤자오 에버브라이트 증권 애널리스트는 "IPO가 새로 진행되면서 시장이 신규 물량을 소화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며 "소형주가 조정받는 모습을 보면 투자자들이 얼마나 시장 상황을 우려하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M2가 증가했다는 소식도 이런 우려감을 누그러뜨리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