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5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20원 오른 1019.40원에 개장했다. 전날 상승한 역외 환율을 반영해 상승 출발한 이후, 큰 움직임 없이 1019원대 초반에 머무는 모습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1분 현재 1.20/30원 오른 1019.40/1019.50(매수/매도호가)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현재 고가는 1019.80원, 저가는 1018.90원이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 환율은 전일 현물 환율보다 2.05원 상승한 1021.75원에서 마감했다.
전날 역외시장에서는 옐런 미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을 하루 앞두고 달러화는 주요통화 대비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채 금리도 상승하며 엔화대비 달러화에 상승 지지력으로 작용했다.
한편, 유로화는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유로화 절상은 경기회복 지속에 위험"이라는 의회 증언에도 곧바로 상승세를 회복했다.
시장참여자들은 익일로 예정된 자넷 옐런 미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에 주목하며 시장이 금리 인상과 관련한 발언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금일 밤 11시경(한국시간) 옐런 의장은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통화정책 증언에 나선다.
또한 참여자들은 전날 1020원선에서 네고물량이 환율 상승을 제한했던 점을 감안할 때, 이날 역시 1020원선 위로 의미있는 반등을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아무래도 최근 고용지표도 좋았고 내일 옐런 의장의 증언에서 금리 인상 관련 질문과 언급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시장의 기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기대감과 경계감으로 환율이 상승한 것 같고, 오늘 1020원은 넘을 수 있겠으나 대기 네고물량으로 1021원을 상향 트라이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원은 "전일 미국채 금리 반등으로 인한 미 달러화 강세, 유로존의 지표 부진 등 두가지 원인으로 원/달러 환율도 상승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일과 모레 있을 옐런 의장의 증언에서 매파적인 발언이 다소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어서, 오늘 환율은 1020원선에서 상향 시도하다 막히는 장세가 연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