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컴투스와 게임빌이 공동으로 출범시킨 자체 모바일 플랫폼인 ‘하이브’에 대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다양한 시너지를 통해 게임사를 위한 플랫폼으로 안착하길 바라는 이유에서다.
15일 컴투스와 게임빌에 따르면 컴투스는 하이브를 통해 전세계 모바일 게임 유저들과 자사 게임을 직접 이어주고 있다.
하이브는 전 세계 게임 유저들을 아우르는 서비스 플랫폼을 목표로 양사의 역량이 총집결된 독자 플랫폼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전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는 점과 실제로 게임을 즐기는 모바일게임 유저 중심으로 플랫폼 서비스가 이루어진다는 점이 강점이다.
실제로 컴투스 측은 지난 2010년부터 서비스 해온 허브가 시장에 안착에 성공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컴투스 관계자는 “게임이 국내를 비롯해 해외시장에서 선전했다”면서 “특히 자체 플랫폼을 통해 자체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성과에 주효했다”고 말했다.
최근 게임사는 카카오 등 메신저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을 통해 게임을 선보이는 추세다. 빠른 파급력이 가장 큰 이유다.
하지만 이면에 ‘수수료’라는 반대급부 등으로 게임사는 다른 서비스 방법을 모색하고 있기도 하다.
통상 카카오를 통해 게임 서비스를 하게 되면 게임사는 수수료 명목으로 구글이나 애플에 30%, 나머지 수익분의 30%를 카카오에 줘야 한다.
가령 1000원의 이익이 났다면, 이 중 300원을 구글이나 애플에, 210원을 카카오에 지급해야 한다. 수수료로 절반 이상을 플랫폼 사에 주고, 개발 업체 등과는 490원으로 나눠 가져야 하는 구조다.
게임사들이 컴투스의 ‘하이브’에 주목하는 이유다.
게임사 관계자는 “구글과 애플은 국내사가 아니며 카카오 역시 게임사를 위한 회사라기보다 메신저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업체”라며 “실제로 수익은 게임을 통해서 발생하는데 정작 수수료의 절반 이상은 플랫폼 회사들이 가져간다”고 꼬집었다.
그는 “컴투스의 자체 플랫폼이 시장에 안착하길 바란다”며 “이로 인해 게임사들이 수익의 상당 부분을 가져가고 재투자로 이어지는 등 선순환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른 게임사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보면 하이브의 성공 여부가 게임회사의 자체 플랫폼 제작 여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며 “다수 게임사가 자체 플랫폼 개발을 추진 중이거나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