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11일 오후 국채선물시장이 장중 강세폭을 소폭 반납했다.
전날 금통위로 금리 인하 기대감이 한 층 강화돼 오전 시장은 외국인의 국채선물 양매도에도 강세를 보였다. 이후 그동안 가팔라졌던 커브를 되돌리며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증권사 측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외국인 순매도도 지속되자 금리에 상승 압력이 가해졌다. 시장참여자들은 절대 금리 레벨에 대한 경계와 함께 원/달러 환율이 장중 전일 대비 7원 정도 오르며 1020원을 상향돌파한 영향으로 해석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시장이 기준금리인하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는지 강한 모습이나 단기물 쪽으로는 레벨상 다 온 상황이라 쉽게 강해지지는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달 금통위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 현재 금리 수준에서 사려는 사람은 없는 듯하다"며 "현재는 동결로 본다고 해도 숏을 칠 수 없는 분위기라 시장 흐름을 따라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증권 쪽 선물 매도가 나오고 차익실현 물량도 꾸준하다"며 "원/달러 환율이 오르고 있는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강세가 제한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3년 이하 구간은 밀리면 사자가 받쳐주는 모습이고, 30년물은 3.3%대에서 막히는 모습"이라며 "결국 변동성이 중장기물 쪽으로 몰리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어제 강한 것도 기관 매수세라고 보기 사실 어려웠다"며 "장투기관 매수 여부와 함께 차익실현 세력들이 어디에 베팅을 할 지가 현재 주목해야 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오후 2시 18분 현재 3년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1틱 오른 106.79,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14틱 상승한 116.49에 거래되고 있다.
국고채 3년물 14-3호는 전 거래일보다 1.0bp(1bp=0.01%p) 내린 2.580%에 거래되고 있다. 5년물 14-1호는 전날대비 2.7bp 하락한 2.760%, 10년물 14-2호는 전날보다 2.7bp 내린 3.058%에 거래되는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