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11일 국채선물시장이 강세 출발했다.
전날 포르투갈발 금융 불안으로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된 가운데 국내 시장은 '비둘기' 7월 금융통화위원회 여파가 지속되고 있다. 단기물 레벨 부담이 과도하다는 인식에 장기물 중심으로 강세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에 전날에 이어 수익률 커브가 완만(플래트닝)해지고 있다.
밤 사이 미국채 10년물은 1bp 하락한 2.54%로 마감했다. 포르투갈 최대 은행의 모회사가 회계 부정을 저지른 사실이 적발돼 유로존 증시가 일제히 폭락하는 등 글로벌 금융 불안이 고조됐다. 다만 미국 고용지표가 개선 흐름을 보여 미국채 강세는 제한됐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대기매수세도 여전하나 레벨 부담에 추가 강세는 어려울 듯싶다"며 "그간 단기물에 가중됐던 레벨 부담이 되돌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신영증권 홍정혜 연구원은 "소폭 조정 흐름도 보이겠으나 당분간 강세 시도가 지속될 것이며 3년물 2.5%, 10년물 3%대까지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 경기가 좋다고 보고 있는 외국인들은 금리가 조금 더 강해진다고 해도 이제는 차익실현을 하려고 할 것"이라며 "다만 원화에 대한 뷰는 워낙 좋기 때문에 현물잔고는 계속 증가세를 보일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9시 39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3틱 상승한 106.81를 나타내고 있다. 106.77~106.81의 레인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28틱 오른 116.63에 거래되고 있다. 116.40으로 출발해 116.40~116.68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고채 3년물 14-3호는 전날보다 1.0bp 내린 2.580%의 매도호가를 나타내고 있다. 5년물 14-1호는 전날보다 1.7bp 하락한 2.770%, 10년물 14-2호는 2.5bp 하락한 3.060%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