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공보실장 - 추가적인 질문이 있으십니까?
질 문 - 총재님 여러 가지 경기인식에 대한 입장을 밝혀주셨고 정책공조가 어떤 거다 정의도 내려주셨는데, 발언을 종합해보면 아까 총재님께서 하신 말씀 중에서 기관의 고유기능을 하면서도 전체적인 정책의 효과가 최대화 될 수 있게 하는 게 정책공조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어요.
이 부분이 취임 당시에 생각하셨던 한은 고유의 기능을 강화한다든지 취임 초에 밝히셨던 소신들과는 약간 대치되는듯한 느낌이 없지 않은데, 현재의 상황이 결국은 한은의 독립성에 대한 공격, 혹은 총재님의 인식변화에 대한 공격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좀 보거든요. 한은독립성에 대한 총재님의 생각이 여전히 전과 같으신지 그 부분 마지만으로 정리 부탁드리겠습니다.
총 재 - 아까 배치되는 측면이라고 하는 게?
질 문 - 현오석 부총리 만나셨을 때랑 약간 느낌이 다르지 않은가 이런 생각이 좀 들기도 하는데요. 경기인식도 좀 단기간이 많이 변화하신 느낌이 없지 않아서요.
총 재 - 우선 정책공조라고 할까요, 아니면 정부와의 협조라고 하니까 그런데, 그런 시각을, 저는 시각을 안 바꾸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러니까 기본적으로 제가 취임할 때부터 그랬을 겁니다. 중앙은행과 정부는 고유의 기능이 있는 거다.
그래서 고유의 기능을 존중해 주되 서로 정책의 큰 방향 자체가 어긋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서로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간극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는 것은 저의 일관된 생각입니다.
경기인식에 대한 상황은 물론 제가 취임할 때 3개월 전하고 지금은 좀 바뀐 게 사실입니다. 그때 제가 취임하자마자 곧바로 저희들이 수정전망을 내놨는데 그때 제가 이렇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4% 성장전망을 하고 내년에는 4.2%를 하면서 리스크를 보면 국내 리스크보다 오히려 해외 쪽의 리스크, 대외리스크가 더 크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때가 4월 10일이었는데 그때만 해도 국제금융시장에서는 미국 Fed 정책에 대한, Yellen 의장 취임하고는 얼마 안됐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남아 있었고 또 우크라이나 등의 지정학적 위험이 많이 있어서 대외위험이 더 크다 이렇게 제가 말씀을 드렸었는데, 그 이후에 세월호가 곧바로, 제가 그렇게 발언하고 일주일 후에 세월호가 터지면서 어떻게 보면 바깥쪽, 대외리스크는 많이 완화됐습니다만 생각지도 않았던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면서 그 파급효과가 일반이 예상했던 것보다는 훨씬 크고 길게 가는 그런 상황이 됐기 때문에 그런 것이 실제 지표로도 나타났고 말이지요.
그래서 경기에 대한 인식은 3개월 전하고 지금하고 다를 수밖에 없지 않나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질 문 - 총재님 죄송한데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부연, 5월이었나요? 지역경제보고서에 보면 세월호 여파에 따른 충격이 5월 들어서 좀 완화되고 있다, 한은이 이런 입장을 중간에 한 번 밝히셨던 것 같은데 오늘 성장률 전망치 내리시고 경기인식 변화의 근거로 드신 부분이 세월호에 따른 내수침체였잖아요. 이런 부분들은 좀 시간차가 짧은데 이런 부분들은 또 어떻게 이해를 해야 될까요?
총 재 - 저도 지역경제보고서를 봤습니다. 그때 그 표현은 이랬습니다. 세월호 터지고 나서 한 달간은 급격히 내수 쪽이 가라앉지 않았습니까? 마이너스 폭이 컸다 이겁니다.
그런데 지역경제보고서를 작성할 시점에 가서는 한 달이 경과한 후, 5월 하순으로 제가 기억을 합니다만 크게 떨어졌던 폭이 조금은 줄어들었다는 것이지 사실상 부진하기는 마찬가지였거든요. 그래서 그 부진의 정도가 좀 완화된 것으로 저는 그렇게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공보실장 - 더 이상 질문이 없으신 것으로 알고 이상으로 기자간담회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