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2000선을 내주며 거래를 개시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어닝쇼크로 기업 실적 우려에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코스피는 오전 9시 9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1.87포인트, 0.61% 내린 1994.3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개장과 동시에 2000선을 이탈한 후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85원 오른 1012.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열흘만에 매도우위다. 외국인과 기관은 177억원, 15억원 어치 내던지고 있는 반면 개인은 46억원 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매도우위로 58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보이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KB금융, 기아차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다. NAVER가 2% 이상 빠지고 있고 POSCO와 SK하이닉스도 2% 가까이 내리는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실적 시즌 개막을 앞두고 경계심을 보이면서 하락했다. 지난주 고점 경신에 대한 부담으로 한박자 쉬어가는 모습을 연출했다.
서명찬 키움증권 연구원은 " 2분기 실적 발표가 진행되는 기간에는 추세적인 상승을 기대하기
는 어려울 것"이라며 "다만 실적과 기대감 사이에서의 등락이 나타날 것 보여 횡보 국면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전날 삼성전자가 예상을 밑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어닝 시즌에 비상이 걸렸지만 현 시점에서는 환율 변화에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는 이익 하향을 선반영했다"며 "이제 예고된 어닝쇼크보다 앞으로의 변화를 봐야 하는데 변화의 포인트는 환율"이라고 강조했다.
오 연구원은 "10일 금통위에서 전격적인 금리인하 가능성은 낮지만 환율 하락에 대한 중앙은행의 경계감이 표출된다면 환율 저점 인식이 강화될 수 있다"며 "원달러 환율 저점에 대한 인식이 강화되면 실적에 반영된 환율관련 스트레스는 점차 해소되어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2% 내린 553.60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