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동양증권은 4일 하반기 연기금의 매수 규모가 상반기 대비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김후정 동양증권 연구원은 "주요 연기금이 수익률 제고를 위해 주식자산의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며 "국민연금도 4월까지 주식 순매수를 크게 늘리지 않았기 때문에 하반기 연기금의 매수 규모가 상반기보다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지난해 1분기와 2분기 연기금 순매수 규모는 각각 2조3000억원, 2조1000억원이었다. 반면 올해 1분기와 2분기는 각각 1조8000억원, 1조6000억원에 그쳤다.
국민연금의 경우에는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자산의 19.7%를 국내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 지난 5월 발표된 중기자산배분안에 따르면 2019년 말까지 국내주식 비중의 목표치는 20% 이상이다.
김 연구원은 "기금수지상 국민연금은 성장기에 들어서있기 때문에 운용자산이 매우 빠르게 늘어나는 중"이라며 "2010년말 323조원이었던 운용자산은 불과 3년만인 2013년말 426조원까지 커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올해 4월의 국내주식 운용규모는 84조원으로 전년말의 83조9000억원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며 "자산 규모로 추측하면 1분기 국민연금은 국내주식의 투자를 크게 늘리지않은 것으로 생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연기금의 자산배분은 허용치가 주어지기 때문에 정확히 자산배중 비중을 맞출 필요는 없지만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적극적으로 주식 매수를 늘릴 가능성이 있다"며 "주요 연기금의 주식자산 확대에 대한 가이드라인과 올 상반기 연기금의 순매수 규모가 전년대비 작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