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3일 채권금리가 외국인 매도에 상승했으나 견조한 대기 매수세로 약세폭은 제한됐다.
전반적으로 전날 강세에 따른 레벨 부담에 금리 상승 압력이 우세했다. 미국 금리가 지표 호조에 상승한 점도 약세 요인이었다. 외국인이 차익실현성 매물을 지속적으로 늘려 약세 압력을 가중시켰으나, 원활한 대기매수세가 매도물량을 어느정도 소화하는 양상이었다.
장중 최경환 경제부총리 내정자의 청문회 일정이 오는 8일로 확정되며 이를 관망하는 분위기도 이어졌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전날 다들 강세를 따라가느라 오늘은 쉬어가는 느낌이 강했다"며 "외인 매도에 따라 밀리면 조금씩 담아가는 거래 분위기가 장중 계속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최경환 내정자의 청문회 일정이 확정돼 그 전까지는 적극적으로 움직이기 어려울 것 같다"며 "미국 지표와 하락세가 지속되는 원/달러 환율이 변수가 될 지 주목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사실 금리 인하할 만한 상황은 아니나 정치적 입김으로 밀어붙일 가능성이 커졌다"며 "변동성 장세가 연출될 가능성이 커 조심스러우나 당국 개입에도 하락세가 지속되는 환율이 채권 강세 재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확산되는 분위기"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4틱 내린 106.68로 마감했다. 106.66~106.73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4636계약을 순매도했고 은행이 3740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19틱 하락한 116.11로 마감했다. 116.06~116.30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2042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선물이 2688계약을 순매수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