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골드만삭스 그룹 산하 사모펀드 컨소시엄이 대성산업가스 지분 68%를 4억달러(약 403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골드만 계열 사모펀드는 이민주 전 C&M회장 등과 함께 대성 계열사 대성산업가스 지분 매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대성은 4년 뒤 합의된 가격에 매각한 지분을 되사들일 수 있는 옵션을 보유했다.
대성산업가스는 반도체나 전자, 철강 등에 사용되는 산소 및 질소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주 거래기업으로는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이 있다.
WSJ는 이번 대성의 대성산업가스 지분 매각이 과거 웅진홀딩스의 웅진코웨이 지분 매각과 유사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2012년 당시 웅진홀딩스는 극동건설 및 2곳의 상호저축은행을 인수하면서 부동산 관련 부채가 늘어나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웅진코웨이의 지분을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에 1조2000억원에 매각한 바 있다.
골드만삭스는 이보다 앞서 윈드타워 제조업체 CS윈드에도 투자했다. 산하 사모펀드는 한때 C&M의 2대 주주였다. 소식통은 골드만이 다른 한국기업들의 자산 매입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