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예리는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해무’ 제작보고회에서 김윤석과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한예리는 “김윤석 선배를 현장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건 큰 행운이었다. 특히 딸로서가 아닌 사건을 같이 끌어갈 수 있는 역할로 선배의 옆에 섰다는 거만으로 뿌듯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지난 2012년 개봉한 영화 ‘남쪽으로 튀어’에서 부녀지간으로 호흡을 맞췄던 한예리와 김윤석은 ‘해무’에서 밀항에 오른 조선족 처녀 홍매와 선장 철주 역을 각각 맡았다.
한예리는 “이러다 보면 언젠간 (김윤석의) 상대역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혹시 기회가 온다면 욕심부려보겠다”며 “장르는 더 생각해봐야겠지만 아마 멜로가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윤석은 “단편 영화 시절에 이미 (한예리를) 알고 있었다. 그래서 한예리 씨의 매력을 굉장히 잘 알고 있다. 그런 매력을 끄집어내는 게 기대되고 그 기대감 속에 제가 함께한다면 언제든지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한편 동명의 연극을 원작으로 한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 명의 선원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바다 안갯속에서 밀항자를 실어 나르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영화 ‘살인의 추억’ ‘괴물’ ‘설국열차’ 등을 통해 평단과 관객의 지지를 받은 봉준호 감독이 제작에 나섰고 ‘살인의 추억’ 각본을 쓴 심성보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김윤석을 비롯해 박유천, 한예리, 이희준, 문성근, 김상호, 유승목 등 쟁쟁한 연기파 배우들이 합류했다. 오는 8월13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