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 출발해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30원 내린 1011.50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1011원 후반에서 1012원 초반의 좁은 레인지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장과 동시에 발표된 우리나라 6월 무역수지는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며 원화 강세를 이끌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6월 무역수지는 52억86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6분 현재 0.30/40원 오른 1012.10/1012.20(매수/매도호가)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 고가는 1012.50원, 저가는 1011.50원이다.
전날 역외시장에서는 미국 주택지표의 호조에도 저금리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유지되며, 미국채 수익률은 낮아졌고 글로벌 달러화는 약세를 지속했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 환율은 전일 현물 환율보다 0.60원 상승한 1013.65원에서 마감했다.
시장참여자들은 이월 네고 물량이나 글로벌 달러화의 약세 등 환율 하락에 우호적인 재료들이 여전히 우위에 있으나, 급격히 낮아진 레벨에 대한 부담으로 하방 경직성이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아침에 무역흑자가 예상을 넘는 수준으로 나오면서 여전히 환율 하락에 우호적인 심리는 여전하지만, 1010원이 너무 가까워서 당국 경계감이 강화됐다"고 말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역외에서도 달러화가 강보합 마감을 했지만, 레벨이 워낙 1010원선에 근접해서 부담이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실 며칠간 환율 하락이 시장참여자들의 플레이보다는 실수요 물량에 따른 영향이 커서, 오늘은 물량의 유입 강도에 따라 당국 개입이 맞물리면서 변동성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