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국채시장이 주간 기준 1개월래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1분기 경제성장률이 크게 후퇴하는 등 지표가 실망스러운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유로존 국채 수익률은 엇갈렸다. 사상 최저치에 근접했던 독일 국채 수익률이 반등했다.
27일(현지시각)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bp 상승한 2.534%에 거래됐고, 30년물 수익률은 2bp 오른 3.3674%를 기록했다.
2년물 수익률이 보합에 거래됐고, 5년물 수익률이 1bp 가까이 소폭 내렸다.
이에 따라 10년물 국채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씨티그룹이 연말 10년물 수익률 전망치를 40bp 하향 조정하는 등 1분기 2.9%에 이르는 마이너스 성장률 기록 이후 시장 전문가들이 국채 전망을 수정하고 나섰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의 시암 라잔 전략가는 “국채 수익률이 떨어진 것은 경제 지표 부진에 따른 것”이라며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2%로 끌어내렸다”고 말했다.
BOA는 2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4.0%에서 3.2%로 하향 조정했다.
한편 이날 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bp 오른 1.27%를 나타냈고, 이탈리아 10년물 수익률이 1bp 내린 2.72%에 거래됐다. 스페인 10년물 수익률은 2.63%로 보합을 나타냈다.
이날 독일 국채 수익률이 상승한 것은 인플레이션이 시장 전문가의 예상보다 크게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6월 독일 연율 기준 인플레이션은 1.0%로 전월 0.6%에서 상당폭 반등했다. 이에 따라 유로존의 디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진정됐다.
DZ 뱅크의 크리스틴 리처터 애널리스트는 “독일 인플레이션 수치가 디플레이션 우려를 다소 완화했다”며 “현재 국채 수익률은 유로존 붕괴에 대한 논란이 고조됐던 당시와 같은 수준까지 밀린 만큼 추가 하락은 어렵다”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