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7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 후 하락 전환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80원 오른 1017.00원에 개장했다. 오전 9시 30분을 전후로 레벨을 2원 가량 낮춘 후 무거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00/0.70원 내린 1015.20/1015.50(매수/매도호가)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 고가는 1017.00원, 저가는 1015.30원이다.
전날 역외 시장에서는 미국 일부 연준 총재들이 인플레이션이 내년중 2%를 웃돌 것이라고 언급하며 조기 금리 인상 우려가 다시 살아났다. 미국 증시는 이에 소폭 하락 마감했고 달러화는 엔화대비 하락했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 환율은 전일 현물 환율보다 0.40원 상승한 1017.90원에서 마감했다.
시장참여자들은 낮은 환율 레벨에도 불구하고 월말이 가까워 오면서 실수요 네고가 대량으로 출회되고 있다고 전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인이 순매도하며 하단을 제한하고 있어 외인의 매매동향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일단 NDF(역외 환율)이 다소 올라서 상승에 대한 기대가 있었는데 오퍼(매도 호가)가 강하게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월말이고 반기말이라 딱히 매수 주체가 없는 상황에서 저점 테스트도 하는 것 같다"며 "결제수요도 간혹 보이기는 하는데 오퍼에 많이 밀리는 모습이고, 당국의 스무딩(미세 조정)이 예상되며 일단 오늘은 밀리는 장세가 지속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아침에 경상수지도 괜찮게 나왔고, 월말이 얼마 남지 않아 네고 물량이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어제 뉴욕증시도 약세로 마감하면서 위험회피심리가 형성되며 달러 대비 엔화가 강세를 보였고, 코스피에서도 외인들이 주식 매도세를 보이면서 환율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