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지난 5월중 은행의 여수신금리가 1996년 금리통계 편제 이래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5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5월중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2.59%로 전월대비 1bp 하락했고 대출금리는 연 4.40%로 2bp 내렸다.
저축성수신금리의 하락은 은행채 6개월·1년물을 중심으로 시장금리가 내린 영향으로 풀이됐다.
대출금리는 지난달에 이어 우량기업에 대한 대출이 증가해 또 하락했다.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확대 노력 등으로 기업 및 가계대출금리가 내린 영향도 받았다.
특히 고정금리대출 비중은 지속적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0년 당시 비중은 10.6%에 불과했으나 5월 현재는 42.6%에 달한다.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의 차이는 1.81%포인트로 전월대비 1bp 축소됐다.
한은 경제통계국 이주영 차장은 "우량기업들의 대출 증가는 펀더멘탈 요인이라기 보다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인다"며 "가계대출에서 고정금리의 경우 보통 대출금리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나, 정부당국에서 고정금리 대출비중을 늘리려고 유도하다보니 오히려 하락 요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4년 5월말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2.11%로 전월대비 1bp , 총대출금리는 연 4.62%로 전월대비 2bp 하락했다.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의 차이는 2.51%포인트로 전월대비 1bp 축소됐다.
5월중 비은행금융기관의 예금금리(1년만기 정기예금 기준)는 신용협동조합과 새마을금고는 전월과 동일했으나 상호저축은행과 상호금융은 각각 2bp, 1bp 하락했다.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는 80bp 상승한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한 모든 기관이 하락했다. 러시앤캐시 등 대부업계 저축은행이 출범하는 가운데 신규취급 금액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신용협동조합의 경우 5bp, 상호금융은 2bp 하락했으며 새마을금고는 1bp 내렸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