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25일 채권시장이 증권사 매도물량에 장초반 상승(금리 하락)폭을 반납하고 약보합(금리 상승) 마감했다.
전날 이라크 사태 악화 우려로 미국 금리가 하락했다. 이에 장초반 국내 채권시장은 장기물 중심으로 강세 흐름이 이어졌다. 수급도 여전히 우호적인 가운데 코스피도 하락해 강세장에 힘을 보탰다.
다만 장막판 증권사의 차익실현성으로 추정되는 매물 압박으로 약보합 전환했다. 시장참여자들은 일부 증권사가 국고채 20년물과 국채선물까지 연이어 '팔자'로 움직여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연일 시장이 강세 랠리를 벌이니 단타세력들 입장에서는 가볍게 정리하려는 욕구도 있었을 것"이라며 "아무래도 장기물 쪽이 금리 하락 여력이 있어 수익률 커브가 되돌려지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책적 이슈에서 실망재료가 나오면 금리 급등이 가능해 유의해야 한다"며 "최경환 경제부총리 내정자 청문회 이전까지는 수급장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한국은행 7월 전망의 경우, 경기에 대한 분위기가 일부 환기되는 측면이 있어 전망치가 큰 폭으로 조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거래일보다 0.4bp(1bp=0.01%p) 오른 2.687%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은 전날보다 1.6bp 상승한 2.910%, 10년물은 0.1bp 오른 3.216%를 기록했다.
20년물은 전날과 동일한 3.365%를 기록했고 30년물은 0.3bp 내린 3.431%로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날보다 0.8bp 상승한 2.611%로 마감했다. 2년물은 전날보다 1.3bp 오른 2.678%로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 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2.65%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4틱 내린 106.32로 마감했다. 106.30~106.44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8544계약을 순매수했고, 증권·선물이 6664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1틱 하락한 115.05로 마감했다. 114.98~115.39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1804계약을 순매도했고 은행이 2202계약을 순매수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