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윤지혜 기자] 우리선물은 23일 원/달러 환율이 국내 증시 외국인 매수세가 주춤해진 영향으로 달러화가 지지되며 1010원 후반선에서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이전 원화의 강세를 이끌었던 요인 중 하나인 외국인 매수세가 둔화됐다"며 "삼성전자 실적이 나오는 7월까지 변동성에 유의해 외국인의 동향에 주목해야한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삼성전자의 2ㆍ4분기 영업이익 8조원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외인들이 매도세로 돌아섰다는 분석이다.
다만 "경상흑자가 지속되고 있고 외화예금도 급증한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 상단은 제한될 것"이라며 "상단에서도 꾸준히 월말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나올 것이고, 하순으로 갈수록 분기말·반기말 물량이 집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때문에 저점 1015원선까지 하락 가능성을 열어두긴 하지만 당국 개입 경계감과 외인 매도세 등으로 달러 지지력이 유지되며 1010원 후반에서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전 거래일 뉴욕증시는 미 연준이 저금리 기조를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이어지며 다우지수가 6거래일 연속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전날 미국채 수익률은 저가매수로 소폭 하락했으나, 지난 FOMC 이후 높은 수준이 유지되며 미 달러화도 상승했다.
손 연구원이 제시한 이날 환율 등락범위는 1017원~1023원이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