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KDB대우증권은 23일 주가에 영향을 줄 정도의 2분기 큰 실적 쇼크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7월 코스피 예상 밴드로는 1950~2070포인트를 제시했다.
김학균 KDB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대두되고, 원화 강세로 자동차 주가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그러나 2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의 컨센서스가 시장에 충격을 줄 정도의 쇼크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팀장은 "2분기 상장 기업들의 순이익 컨센서스는 24조4000억원, 삼성전자를 제외한 기업 순익 컨센서스는 17조1000억원"이라며 "전년대비 각각 40.2%, 72.7%의 증가를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20일 기준 2분기 영업익과 순익 전망치는 전년말 대비 각각 12.2%, 11.8% 하향 조정됐다. 영업익은 이미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이익 추정치 하향이 진행됐고, 순익은 하향 조정폭이 덜하다는 분석이다.
김 팀장은 "환율을 감안하면 영업익은 더 하향 조정될 수 있지만 순익은 추가 하향 조정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상장사들의 외화부채가 많아 원화 강세는 현금 흐름이 수반되지 않는 평가계정이지만 영업외수지를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2분기 STX그룹 관련 일회성 손실이 2조6000억원 발생했기 때문에 다소 기저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며 "실적 우려 커지고 있는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경우 주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커졌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경기 회복 강도가 강한 것은 아니지만 방향은 회복 쪽"이라며 "펀더멘털보다 유동성이 더 중요해진 게임의 규칙을 감안하면 2000선 밑에서 위축될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