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상위 0.001%의 비밀클럽 골든크로스와 그들에 의해 희생당한 가족의 복수를 그린 KBS 2TV ‘골든크로스’(극본 유현미, 연출 홍석구)가 지난 19일 방송(20회)을 끝으로 종영했다.
권선징악의 결말로 막 내린 이날 방송에는 강도윤(김강우)이 서동하(정보석)뿐 아니라 박희서(김규철), 마이클 장(엄기준)까지 모두 구속시키며 수년을 준비한 통쾌한 복수극을 완성했다.
기자회견을 열어 그간 모아두었던 증거를 하나씩 공개한 강도윤은 “이 모든 일이 서동하 한 사람이 한 일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며 서동하의 배후에 한국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골든크로스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권력을 이용한 한민은행 불법 매각 등 골든크로스의 악행이 낱낱이 공개됐다. 서동하와 마이클 장, 박희서 등이 모두 체포되면서 골든 크로스는 철저히 무너졌다. 강도윤의 승리였다.

출소한 서동하는 누군가와 통화하며 “라인만 살아있으면 언제든 다시 모일 수 있지”라고 호탕하게 웃어, 골든크로스가 재 소집될 것임을 암시했다. 죄를 짓고도 몇 년 뒤면 언제 그랬냐는 듯 떵떵거리며 살아가는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씁쓸함과 여운을 느끼게 했다.
한편,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골든크로스’ 마지막 회(20회)는 전국기준 10.1%의 시청률을 기록,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에 이어 동시간대 2위의 성정을 거뒀다. 지난 19회보다 0.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골든크로스’는 지난 4월9일 첫 회 시청률 5.7%를 기록하며 아쉬운 스타트를 끊었지만,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다. 종영에 이르러서는 초반에 비해 두 배가 넘는 시청률을 보여, ‘입소문 드라마’의 성공적인 예가 됐다.
‘골든크로스’ 후속으로는 이준기, 남상미 주연의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조선 총잡이’가 방송된다. 오는 6월25일 첫 방송.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