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6월 미국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에서 옐런 의장의 발언이 비둘기파(통화완화)적이었다는 평가가 우세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반대 의견을 내놓고 있어 주목된다.
19일 김대형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초점은 누구나 알고 있는 올해 성장률전망 하향 조정이 아니라 내년과 내후년의 성장률 전망 동결, 특히 올해의 경우 실업률 하향 및 인플레 상향 등이었다"며 "연준은 전반적인 경기 여건을 좋게 보고 있다"고 해석했다.
이어 그는 "따라서 이번 6월 FOMC에서 옐런 의장의 발언이 크게 도비시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미 연준은 2015년 상반기 인상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날 6월 FOMC 이후 기자회견에서 미 연준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2.1~2.3%으로 하향 조정하는 한편, 2015년과 2016년 전망은 기존 수치(각각 3.0~3.2%, 2.5~3.0%)를 유지했다.
예상 실업률은 2014년 6.0~6.1%로 지난 3월에 제시한 실업률 예상치인 6.1~6.3%보다 소폭 하향 조정됐다. 또한 인플레이션의 경우 올해 1.5~1.7%로 상단이 소폭 상향 조정됐다(3월 전망 1.5~1.6%).
김 연구원은 이달 FOMC에서 미 연준의 기조가 비둘기파적이지 않았다는 근거로 몇가지 주목할만한 점을 제시했다.
우선 연준이 전망한 올해 경제성장률은 2.1~2.3% 수준으로 하락했으나 2015년과 2016년 성장률은 유지했다는 점, 그리고 연준위원들의 기준금리 유도 목표 전망치가 2015년말 평균 1.20%으로 지난회의 시점보다 7bp 가량 상향 수정됐다는 점 등을 꼽았다.
김 연구원은 "6월 FOMC에서는 단기적이고 일시적인 경기부진(2014년 1분기)에 주목했으나 장기적 성장추세는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도비시하지는 않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전날 미국 채권시장의 경우 성장률 하향 조정의 영향으로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전일대비 7bp 하락한 2.58%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전날 미국금리의 하락도 17일(현지시간)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인한 금리 급등을 되돌린 부분을 생각한다면 하락폭이 크지 않은 것으로 해석했다.
그는 "그저께 미국 CPI상승으로 금리가 급등(5bp)한 부분이있고, 전일 하락은 FOMC와 함께 이틀전 금리 급등을 되돌리는 성격이 포함됐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FOMC에 의한 금리 하락은 2~4bp정도가 된다"며 "그리고 전일대비 7bp내렸다 해도 여전히 미국채 10년물 금리 수준이 2.5%대에 머물러 있기에 미국 채권이 강세로 돌았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