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19일 채권 시장이 강세(금리 하락) 출발했다.
전날 열린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다소 완화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인식에 미국채 시장이 강세 랠리를 보였다. 국내시장도 이를 반영해 강세 시도를 이어가는 중이다. 국고채 3년물은 2.70%선을 재차 테스트 중이다. 원/달러 환율도 1020원선을 하회했다.
일부 차익실현에 나선 포지션들로 추가 강세는 제한되는 모습이다. 하지만 마땅한 금리 상승 재료도 없어 금리 하락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
미 연준은 6월 FOMC에서 예상대로 월별 채권매입 규모를 100억달러 추가 축소했다. 경제성장률 전망범위는 기존 2.8~3.0%에서 2.1~2.3%로 하향 조정됐다. 이에 미국채 10년물은 7bp 하락한 2.58%로 마감했다.
오전 9시 30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7틱 오른 106.27을 나타내고 있다. 106.26~106.29의 레인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27틱 상승한 114.52에 거래되고 있다. 114.54로 출발해 114.43~114.60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고채 3년물 13-7호는 전날보다 2.0bp 내린 2.705%를 보이고 있다. 5년물 14-1호는 전날보다 2.8bp 하락한 2.945%, 10년물 14-2호도 전날대비 3.1bp 내린 3.270%이 제시되고 있다.
KDB대우증권 윤여삼 연구원은 "FOMC가 비둘기적으로 해석되면서 전반적으로 채권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외인이 매도물량을 출회해 손바뀜을 보면서 금리 하락폭이 제한되고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채 10년물도 2% 중반대에서 안정돼가고 있고 국내 재료도 호재가 많아 강세가 쉽게 풀리지는 않을 것이나 추가적인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나와야 의미있는 강세가 가능할 것"이라며 "월말 지표나 한국은행 7월 금통위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추가 강세에 신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FOMC 영향을 덜 반영하는 듯한 분위기이긴 하나, 금리 상승을 유인할 만한 재료가 없어 시장이 밀어올려지고 있다"며 "다음주 입찰을 앞두고 장기물이 강해지고 있어 이를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