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8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대비 1.60원 오른 1023.50원에 개장했다. 1023선에서 출발해 1원 이내의 좁은 레인지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반적으로 비드(매수호가)가 우세한 상황이나 수출업체 네고도 만만치 않아 시초가 부근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 환율은 전일 현물 환율보다 2.35 상승한 1025.55원에서 마감했다.
전날 역외시장에서는 미 달러화가 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상승세를 나타냈다. 또한 호주중앙은행(RBA)의 6월 의사록에서 경기 부양책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호주달러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10/20원 오른 1023.00/1023.10(매수/매도호가)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 고가는 1023.70원, 저가는 1022.80원이다.
시장참여자들은 전반적으로 환율 상승 분위기가 우세하나 지금보다 한 단계 높은 레벨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동력(재료)이 필요해 보인다고 판단했다. 또한 지난주 1010원대 진입 이후 빠르게 1020원선까지 올라오면서 심리적 하단인 1015원선은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고 해석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어제보다 소폭 상승하면서 시작했는데, 아직까지는 잠잠한 흐름이고 네고도 나오면서 크게 오르지는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 반등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데, 역외환율 반영한만큼 크게 오르지는 못하는 것을 보면 여전히 시장은 레인지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원은 "최근 대외요인과 외국인의 영향이 (환시에) 매우 커진 상황"이라며 "오늘 주식시장 동향을 지켜봐야 알겠지만 현재까지 약세를 나타내고 있고 외국인도 매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전반적으로 상승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FOMC를 앞두고 크게 움직이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1010원 진입 후 빠르게 1020원선으로 회복하는 모습을 시장이 보여줬는데 이러한 점은 심리적 하단을 한층 강화시켜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