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NICE신용평가가 대한항공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강등시켰다.
등급 전망 역시 '부정적'인 만큼 재무구조 개선노력이 미흡하거나 계열사에 대한 자금지원 부담이 늘어날 경우 추가적인 하향 조정 가능성도 높은 상태다.
17일 NICE신평은 대한항공의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A-/부정적'으로 한 계단 낮췄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한진그룹 계열의 국내 최대의 항공운송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액이 11조7000억원으로 항공운송수익이 대부분(93.6%)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국제선 여객의 32.6%, 국제선 화물의 44.0%를 수송하고 있어 높은 국내 수송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노선의 수요 부진, 저비용 항공사 시장 진출 확대 등이 실적개선에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NICE신평 측은 내다봤다.
또 올해 6월 3일 한진해운이 한진해운홀딩스의 해운지주 사업부문을 분할합병하면서, 대한항공이 한진해운의 최대주주가 된데 이어 유상증자 참여도 결의함에 따라, 한진해운에 대한 지분율이 33.2%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NICE신평 구본욱 책임연구위원은 "S-Oil 지분 매각 등 추진중인 재무구조 개선계획의 이행성과가 미흡한 가운데, 한진해운과의 신용연계성 증가 등으로 인해 관계사에 대한 재무적 지원 부담이 증가된 점을 감안한 것"이라고 등급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