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경제 지표가 호조를 이뤘지만 이라크 사태에 대한 우려에 안전자산의 투자 매력이 상승, 금 선물이 완만하게 올랐다.
16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8월 인도분은 1.20달러(0.1%) 상승한 온스당 1274.30달러에 거래됐다.
은 선물 7월 인도분도 6센트(0.3%) 상승한 온스당 19.72달러를 나타냈다.
이라크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안전자산 ‘사자’를 부추겼다. 하지만 미국 지표 개선이 금값 상승을 제한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에 따르면 5월 산업생산이 전월에 비해 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전문가의 예상치인 0.5%를 웃도는 수치다.
전미주택건설협회(NAHB)에 따르면 6월 주택시장지수는 49를 기록, 전월 45에서 상당폭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다.
CPM 그룹의 카를로스 산체스 자산운용 디렉터는 “금값이 좁은 박스권에 갇힌 상황”이라며 “이라크 사태에 대한 우려는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군사 개입이 이뤄지지 않는 한 이라크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빌미로 한 금값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이밖에 백금 7월물이 4.10달러(0.3%) 오른 온스당 1439.10달러를 나타냈고, 팔라듐 9월물이 3.25달러(0.4%) 상승한 온스당 809.35달러에 거래됐다. 전기동 7월 인도분은 2센트(0.7%) 오른 파운드당 3.05달러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