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쉰목소리가 나거나 목소리가 끊기는 '성대결절'로 진료받는 여성환자가 남성환자 보다 2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성대결절’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기준 전체 진료인원은 9만7438명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성대결절'은 막성성대(membranous vocal cord) 중간부의 성대고유층에 발생하는 양성점막질환으로
지속적인 음성의 과용, 남용, 오용이나 무리한 발성에 의해 생긴다. 쉰목소리, 목소리의 끊김, 실성, 힘이 없는 음성, 음성피로 등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성별로는 남성환자가 3만1733명, 여성 6만5705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2배 이상 많았다. 9세 이하 또는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여성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건강보험 자격유형별로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전체 공무원 및 사립학교 교직원(이하 공·교) 246명, 직장 195명, 지역 188명 순이었다. 성별로 보면 모든 자격유형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다.
이 가운데 특히, 공·교 가입자를 교육직과 비(非)교육직으로 나눠 보면 지난해 기준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교육직 종사자(760명)가 비교육직(167명)을 훨씬 웃돌았다. 이 중 남성은 274명에 불과했지만 여성은 1072명으로 4배가 많았다.
신향애 교수는 “교사는 학생들 앞에서 힘을 주어 발성하려는 경향이 잦고, 주변 소음을 이기기로 위해 큰 소리로 말하기 때문에 성대에 압박과 긴장을 주게 돼 성대결절이 자주 발생한다”고 말했다.
성대결절을 예방하려면 성대점막의 윤활작용을 원활하게하기 위해 물을 자주 마셔 성대가 건조해지지 않게 해주는 것이 좋다고 건보공단은 조언했다. 지나치게 장시간 말하거나 노래하는 것을 피하고, 목에 힘을 주고 말하지 말고,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말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