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현대증권은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부양책으로 은행주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면서 대형 은행주 중에서는 하나금융지주가 가장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11일 현대증권 구경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최근 ECB의 경기부양 영향으로, 유럽계 자금이 국내 주식시장에 패시브(passive) 위주로 들어올 것으로 보고 있다"며 "2011년 이후 3번의 ECB 경기부양시 국내은행주는 조선주, 소재주 다음으로 높은 상승률(평균 12%)을 보인 바 있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ECB 경기부양 효과를 감안할 때 2개월 정도의 관점에서 수급상 대형 은행주가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대형 은행주 중에서 단기적으로 하나금융지주가 가장 나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는 3~5월 주가 흐름이 부진했는데 이는 1분기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1회성 비용이 많이 반영된 결과여서 2분기 실적에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게다가 2분기에는 하이닉스주식 매각이익 및 환율관련 평가이익이 1000억원 이상 발생하기 때문에 실적에 대해서는 기대해도 좋다"고 설명했다.
현대증권은 하나금융지주의 2분기 순이익을 375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배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 연구원은 "아직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2분기 순이익 3250억원)에 원화강세로 인한 환율 관련 이익이 덜 반영되었기 때문에, 시간이 흐를수록 컨센서스는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