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이 석달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사철 수요로 주택거래량이 늘면서 주택담보대출도 함께 증가한 영향이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4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에 따르면 올해 4월중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5조원 늘어난 695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1월 감소를 나타낸 이후 석달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잔액 기준으로는 여전히 사상최대치다.
4월중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전월의 2조3000억원에서 3조4000억원으로 늘었고, 기타대출의 증가는 1000억원에서 1조5000억원으로 모두 지난달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이재기 한은 금융통계팀 차장은 "주택거래가 증가하게되면 관련된 주택담보대출도 함께 증가하게된다"며 "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난 것은 이사철 주택거래 수요로 주택거래량이 많이 늘어난 영향이다"라고 설명했다.
예금은행의 대출은 2조8000억원 늘어난 484조1000억원을 나타냈고, 그중 주택담보대출은 2조5000억원 증가한 333조4000억원, 기타대출이 3000억원 늘어난 150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4월중 2조2000억원 늘어난 211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경우 주택담보대출(9000억원)보다 기타대출(1조3000억원)의 증가폭이 컸다.
잔액 기준으로도 주택담보대출 잔액 92조2000억원보다 기타대출 잔액이 119조3000억원으로 앞섰다.
이에대해 이 차장은 "비은행기관은 신용이 낮은 대출자들이 담보 형태로 돈을 빌리는 경우가 많은데, 주택을 제외한 모든 담보대출이 기타대출로 잡히게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택금융공사 등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은 4월중 1000억원 감소로 전환했다. 이는 주택금융공사의 고정금리형 적격대출 상품이 금리 메리트가 낮아진 영향으로 취급이 줄었기 때문이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