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국가인권위제자리찾기공동행동·전국공무원노동조합·민주노총 등은 세월호 추모집회 참가자들에 대한 경찰의 인권침해를 규탄하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9일 오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세월호 추모시민에 대한 인권침해 규탄 및 집단진정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제대로 된 구조 활동을 요구하던 가족들을 종북몰이하고 사찰하며 인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가 규제완화, 정부의 무능한 관료주의, 비정규직화에 있음을 알고 항의하던 시민들에게 돌아온 대답은 인권침해와 경찰폭력이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현행범 체포 요건이 되지 않음에도 경찰은 이들을 연행해 집시법 위반, 도로교통법 위반,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금했고 심지어 일부는 구속까지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연행자 중 2명은 팔에 골절을 입었고 한 여성은 연행되진 않았으나 진압과정에서 머리를 다쳐 2시간 넘게 의식을 잃었다가 깨어난 뒤 이틀간 실어증에 시달렸다”고 토로했다.
또 “경찰이 여성 연행자들을 조사하면서 속옷 탈의 요구하고 욕설을 했으며 여성화장실·샤워실 사용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