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럽중앙은행(ECB)의 부양책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에 미국 고용지표 개선이 맞물리면서 유럽 주요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유로존 주변국의 블루칩이 강세 흐름을 연출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6일(현지시각) 영국 FTSE 지수는 44.72포인트(0.66%) 오른 6858.21에 거래됐고, 독일 DAX 지수는 39.36포인트(0.40%) 상승한 9987.19를 나타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32.39포인트(0.71%) 상승한 4581.12를 기록했고, 스톡스600 지수가 2.31포인트(0.67%) 오른 347.30에 마감했다.
ECB의 부양책 효과가 전날에 이어 증시 상승에 힘을 실었다. 회의 결과가 시장의 기대치에못 미쳤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지만 투자자들은 후속 대책에 기대를 모으는 움직임이다.
산람 증권의 마크 워드 트레이딩 헤드는 “ECB의 부양책 내용에 별다른 서프라이즈는 없었지만 은행권의 ECB 단기 예치금에 대한 마이너스 금리가 대단히 공격적인 행보라는 평가가 힘을 얻고 있다”며 “이어 필요할 경우 ECB가 미국식 양적완화(QE)를 시행할 것이라는 예측이 주가를 밀어올렸다”고 설명했다.
크레디트 스위스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유럽 은행 섹터에 대해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CB의 금리인하에 따라 민간 여신이 늘어날 여지가 높고, 이에 따라 은행권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던 미국 5월 고용 지표 역시 호조를 이루며 주가 상승에 힘을 실었다.
이날 발표된 5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는 21만7000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실업률은 6.3%로 하락해 6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종목별로는 스페인의 산탄데르은행이 3% 가까이 뛰었고, 소시에떼 제네랄과 코메르츠은행이 각각 3.2%와 4.5% 뛰는 등 은행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BP와 로열 더치 셸이 1% 내외로 상승하는 등 석유 메이저 역시 상승 흐름을 탔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