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미국 3위 이동통신사인 스프린트가 업계 4위인 티모바일(T-Mobile)과 손을 잡기로 해 통신 업계의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4일(현지시각) CNBC 등 주요 외신보도에 따르면 스프린트는 티모바일을 320억달러(약 32조704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으며, 인수안은 올 여름 중 발표될 전망이다.
잠정 합의안에 따르면 스프린트는 티모바일 주가에 17%의 프리미엄을 얹은 주당 40달러에 인수하기로 했으며, 스프린트는 티모바일 지분 67%를 보유한 독일 도이치텔레콤에 자사 주식 50%, 통합회사 주식 50%로 대금을 치를 계획이다.
매체는 양사의 합병 합의안이 마무리된 것은 아니며 불발될 가능성도 여전히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양사가 오랜 기간 합병을 고려해왔던 만큼 이번 합의가 양사에 모두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란 기대감이 상당하다고 덧붙였다.
미국 이동통신 업계 1위와 2위인 버라이즌과 AT&T가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이들이 합병을 서두르는 이유 중 하나다.
다만 일각에서는 최종 합의가 성사되더라도 독점 폐해를 우려한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와 법무부가 인수를 승인할지 여부는 미지수라고 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