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정부가 고용률 70%를 달성하기 위해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대한 인지도가 여전히 낮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반면 실제 활용사례에서는 기업과 근로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5일 기업체 205개, 20대 청년 1000명, 20~40대 여성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시간선택제 일자리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부의 강력한 정책의지 및 지원사업 확대에도 불구하고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대한 국민적 인지도는 여전히 낮았다.
특히 조사대상 기업체의 81.5%가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인지하고 있는 반면, 청년과 여성의 인지도는 각각 53.8%, 50.2%에 그쳤다. 실제 활용의사는 청년과 여성이 각각 72.8%, 79.6%로 기업체(44.4%)보다 높았다.
시간선택제 일자리 확대를 위해 청년과 여성은 주로 고용안정 보장이 지원될 필요성을 제기한 반면, 기업체는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이라는 점이 이를 가로막는 규제라고 지적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는 여성의 61.5%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대다수인 77.2%가 향후 이 제도를 활용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에서는 우려사항으로 동료들의 업무량 증가와 대체근로자 확보의 어려움을 지적했다.
정부 관계자는 “기업과 근로자 모두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대한 부정적 편견이 존재했다”며 “그러나 실제 활용사례를 점검해본 결과 기업과 근로자들의 만족도는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경제혁신 3개년계획 국민점검반은 정부가 고용노동부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홍보와 인식개선 노력을 펼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아울러 반듯한 시간선택제 일자리의 다양한 모델을 발굴, 제시함으로써 기업들의 활용의사를 제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