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3일 채권시장이 주요 이벤트에 대한 짙은 관망세로 장초반 수준에서 약보합 마감했다.
전날 미국과 중국의 지표 호조로 미국 금리가 급등하자, 이를 반영해 장기물 중심으로 가격이 하락했다. 이에 수익률 곡선은 소폭 가팔라(커브스티프닝)졌다. 중국 HSBC 제조업 PMI지수 확정치는 호조를 보였으나 예상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아 금리영향은 크지 않았다.
주중 연휴에 따른 캐리 수요 정도가 이어지며 거래는 부진했다. 유럽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 등의 주요 이벤트에 대한 부담도 작용하는 모습이었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장초반 수준에서 머물다가 장후반에는 변동성이 더욱 위축되는 모습이었다"며 "오늘 소비자물가지수도 괜찮게 나왔고 약세 재료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어 보이나 여전히 대기매수로 인해 금리를 받쳐주는 힘이 우세해 보인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ECB에 따라 박스권이 구축되고 나면 이후 횡보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며 "ECB 이슈를 반영한 이후 미국 금리 동향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거래일보다 1.2bp(1bp=0.01%p) 오른 2.837%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은 전거래일보다 0.9bp 상승한 3.063%, 10년물은 1.3bp 오른 3.375%를 기록했다.
20년물은 전거래일보다 1.4bp 상승한 3.526%를 기록했고 30년물은 1.1bp 오른 3.605%로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날보다 0.3bp 상승한 2.666%로 마감했다. 2년물은 0.6bp 오른 2.776%로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 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2.65%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1틱 하락한 106.04로 마감했다. 106.01~106.04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4023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선물이 3228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 종가대비 12틱 내린 113.95로 마감했다. 113.86~113.98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572계약을 순매수했고 은행이 877계약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