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 공법은 자동차를 폐차시킬때 나오는 자동차의 폐 접합필름을 재활용 해 중온에서 아스팔트를 생산·시공하는 신기술이다.
섭씨 150~160도에서 생산되는 기존 아스팔트와 달리 섭씨 120도 내외에서 생산되는 중온형 포장 공법이다. 이에 따라 아스팔트 가열에 사용되는 벙커유와 같은 화석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온실가스도 감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대기아차, 현대제철과 같은 현대차 그룹 계열사와 유진기업, 일우피피씨를 포함한 협력사와 함께 개발했다.
현대건설은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슬래그(철광석 찌꺼기) 골재로 아스팔트 포장시 사용하는 모래나 자갈 등의 천연 골재를 대체하는 공법도 함께 개발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도로포장공법으로 차량 유리와 같은 폐차 부품을 안정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제철 슬래그와 같은 현대자동차 그룹 계열사들의 폐자원 재활용도 쉬워졌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이 공법을 앞으로 1년 여 동안 국내 건설현장에 시험 적용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경제성과 상용성 등을 검증한다. 아울러 아스팔트 포장에 이어 향후 시멘트 콘크리트 포장에도 폐차 부품이나 제철 부산물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2년부터 현대제철과 건설 신재료 개발을 위한 슬래그 활용 확대 연구를 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