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3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60원 오른 1024.70원에 개장했다. 지난밤 역외시장에서의 글로벌 달러 강세를 반영하며 오름세로 출발해 1원 가량 레벨을 높인 모습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70/80원 오른 1024.80/1024.90(매수/매도호가)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 고가는 1025.90원, 저가는 1024.70원이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 환율은 1026원대에서 상승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부양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띠며 글로벌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전날 미국 국채 수익률도 큰 폭으로 하락하며 미 달러화 강세에 힘을 보탰다.
시장참여자들은 글로벌 환시에서 아시아 통화가 전반적인 약세를 나타내며 원화도 이에 동조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중국 5월 HSBC 제조업 PMI 확정치, 비제조업 PMI 지수와 호주중앙은행 기준금리 결정 등 발표를 기다리며 이날 환율이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현재 아시아 통화가 거의 약세를 나타내고 있고, 유로화도 추가부양책 기대 때문에 약세 압력이 많이 작용하고 있어서 원/달러 환율도 레벨이 상승한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엔/원 환율도 많이 내려가 그에대한 경계심도 있는 것 같고, 오늘 장중에 중국, 호주 지표 발표가 있는데 결과에 따라 레벨이 조정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밤사이 미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인한 글로벌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도 상승 출발하고 있고, 이월 네고 부담이 있기는 하지만 1020원대 중반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