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소리바다가 케이팝(K-Pop)서비스를 통해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국내 대기업뿐 아니라 글로벌업체와 제휴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소리바다의 최근 1개월 주가 수익률은(전날 종가기준) 17.6%, 3개월 수익률은 22.5%다. 지난 7월초와 비교했을 때 주가는 118.1% 뛰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리바다의 현재 음원유통 시장 점유율은 5~6%로 집계된다. 멜론이 60%를 차지하며 점유율 1위고 엠넷닷컴 16%, 벅스 10% 수준이다. SKT를 등에 업은 멜론이 절대 우위를 차지하고 있어 약 30%의 시장점유율을 놓고 타업체들이 경쟁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소리바다는 올해 아마존이 한국 진출을 추진하면서 국내 음원사업을 소리바다와 함께 체결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은 지난해 5월 한국 법인 ‘아마존 코퍼레이트 서비시즈 코리아’를 설립하고 진출 시기를 가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소리바다는 아마존 'MP3 스토어' 내 다운로드 서비스를 계약하고 지난해 2분기부터 서비스를 개시한 바 있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현재 아마존 측으로부터 국내 사업과 관련 내용을 통보받은 적이 없다"며 "현재 아마존과는 스트리밍, 다운로드 등 (해외관련)음원서비스를 대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마존 이외에도 삼성뮤직과의 제휴가 소리바다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11월 25일을 기점으로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삼성뮤직에 음원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뮤직 관련 매출이 추가적으로 실적 견인의 열쇠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음원회사 유통구조를 적용했을 때 가입자 10만명 당 영업이익이 21억원씩 증가할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하나대투증권은 지난해 소리바다의 매출액을 280억원, 영업이익을 8억원으로 예상했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위원은 "소리바다는 아직 매출의 연속성 문제로 커버리지를 개시하지 않았다"며 "삼성이라는 플랫폼을 바탕으로 실적 부진을 개선시킬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