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30일 채권 금리가 외국인 선물 매도로 상승 마감했다.
장초반 미국채 약세로 약보합 출발한 시장은 개장직후 1020원선을 하회한 원/달러 환율에 주목하며 등락을 거듭했다.
외국인 국채선물 매도세는 제한적이었으나 그동안 강세 랠리에 따른 레벨 부담으로 조정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도 2000선을 하회했다. 원/달러 환율은 오전중 당국개입으로 1020원선이 지켜져 이에 따른 시장의 변동성은 제한됐다.
다음 주 연휴로 거래일이 적어지는데다,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박스권 심리가 지지됐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ECB 회의에 대한 경계감은 있으나 시장에 이미 상당부분 반영됐다"며 "강세 랠리가 이어지더라도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환율은 이미 하락흐림이 시장에 각인된만큼 지지선 돌파 여부를 떠나 하락 변동폭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며 "환율에 대한 채권시장의 민감도는 다소 떨어진 듯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리 하락 재료도 마땅치 않아 소폭 조정 흐름을 보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거래일보다 1.1bp(1bp=0.01%p) 오른 2.805%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은 전거래일보다 1.3bp 상승한 3.022%, 10년물은 1.5bp 오른 3.323%를 기록했다.
20년물은 전거래일보다 1.6bp 상승한 3.488%를 기록했고 30년물은 1.7bp 오른 3.567%로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날보다 0.5bp 상승한 2.659%로 마감했다. 2년물은 1.2bp 오른 2.768%로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 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2.65%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4틱 하락한 106.08로 마감했다. 106.06~106.11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2594계약을 순매도했고 은행이 4712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 종가대비 17틱 내린 114.27로 마감했다. 114.21~114.38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868계약을 순매도했고 은행이 276계약, 증권·선물이 732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