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진 감독은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에서 진행된 영화 ‘하이힐’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성 소수자라는 소재를 다루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날 장 감독은 연출 의도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내가 평소에 관심 있게 보는 부분이 평균 또는 보편적 가치관이란 틀 안에서 보는 어떤 것들”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외적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사회에 대해 끄집어내고 싶었다. 제 영화를 보면 그런 부분을 다루는 게 많다. 거기서부터 시작했다”며 “굳이 성 정체성이나 성 소수자들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장 감독은 “어쨌든 시작이 상업영화다 보니 대중적인 오락, 유희도 가져가야 했다. 소재만 가지고 상업적으로 만드는 건 아닐까란 심적 고민도 했다. 영화를 통해 이들이 똑같이 우리 옆에 살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이힐’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기로 결심한 순간 치명적인 사건에 휘말리게 된 강력계 형사 지욱(차승원)의 돌이킬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오는 6월4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