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신용카드 소득공제 축소 등 정부의 체크카드 사용 유도 정책에 따라 국내 신용카드 시장에서 체크카드 사용 비중이 빠르게 확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분기 신용카드사 경영실적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정보유출 사고 등의 영향에 따라 119.5조원으로, 전년 동기(117.3조원) 대비 1.9%(2.2조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반면 체크카드 이용실적은 25.9조원으로 전년동기(20.3조원) 대비 27.6%(5.6조원)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전체 카드구매 실적 중 체크카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17.8%로 전년동기(14.8%)에 비해 3.0%p 늘었다.

반면 신용카드 발급수는 9,540만장으로 전년말(1억 203만장)대비 6.5%(663만장) 감소하며 '1억장 시대'가 무너졌다.
한편 1분기 전업카드사의 당기순이익(대손준비금 반영후)은 5,179억원으로 전년동기(4,622억원) 대비 12.1%(557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사별로는 현대카드(+416억원)ㆍ하나SK(+291억원) 등의 당기순이익이 증가한 반면, 신한(-129억원)ㆍ비씨(-72억원)ㆍKB국민(-62억원) 등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민들의 카드사용 구조변화(체크카드 사용 확대) 등 경영환경이 이전과는 다소 다르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향후 카드사들의 외형확대보다는 준법 경영 및 질적 성장을 도모해 나갈 수 있도록 감독상의 노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