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28일 채권시장이 강하게 출발했다.
전날 미국채가 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보임에 따라 국내 시장도 이를 반영하는 모습이다. 장기물 중심의 강세를 보여 수익률 곡선도 완만(커브플래트닝)해졌다.
전거래일 미국채 10년물은 2bp 하락한 2.51%를 기록했다. 미국 지표가 호조를 보여 단기물은 약세를 보였으나, 장기물은 매수세가 유입돼 강세를 나타냈다.
오전 9시 40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4틱 오른 106.08을 나타내고 있다. 106.06~106.09의 레인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대비 18틱 상승한 114.15에 거래되고 있다. 114.08로 출발해 114.08~114.17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고채 3년물 13-7호는 전날보다 1.0bp 내린 2.820%를 보이고 있다. 5년물 14-1호는 전날보다 1.5bp 하락한 3.045%, 10년물 14-2호는 1.9bp 하락한 3.350%의 매수호가가 제시되고 있다.
KDB대우증권 윤여삼 연구원은 "수급이 좋은 가운데 보험사들이 포지션이 가볍기도 하고 대외적으로도 장기물 금리가 워낙 강해 이를 추종하는 모습"이라며 "레벨 부담은 있으나 금리가 단기에 오를 수 있다는 시각이 적어 레벨부담에 따른 반전의 계기를 찾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도 10년물은 지난해 하반기 저점수준까지 내려와 있다"며 "외국인이 선물 포지션을 유리하게 가져간 상황인 가운데, 3/10년 스프레드의 경우 일시적으로 움직일 수는 있겠지만 금리 인하 기대감 없이 50bp를 하회하는 것은 부담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펀더멘탈에 대한 개선 기대가 있어 금리 하락도 제한적이고 스프레드도 줄이기 힘들 것 같다"며 "당장 재료들은 채권을 사야될 이유가 좀 더 많아 오늘 시장은 그런 분위기에 무게가 실리는 듯하며 금리하단 테스트가 좀 더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월말지표와 ECB 통화정책 회의를 확인한 뒤에야 장이 방향성을 좀 잡을 것 같다"며 "미국 지표의 경우 아직 추세적인 개선 여부 대한 확신이 부족해 영향이 제한적인 것 같다"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