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27일 국채선물시장이 장기물을 중심으로 강세 시도 중이다.
전 거래일 미국장 휴장으로 보합 출발한 시장은 증권사 중심의 10년 선물 순매수 유입으로 금리 하락 압력이 지속됐다.
코스피가 2000선이 붕괴된 점도 시장에 호재였다. 다만 모멘텀이 없어 시장에 방향성이 혼재하고, 레벨부담도 여전해 강세는 제한됐다. 낙폭을 키우던 코스피가 잠잠해진 점도 금리 하단을 다진 요인이었다.
오후 2시 14분 현재 3년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2틱 상승한 106.06,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10틱 오른 114.06에 거래되고 있다.
국고채 3년물 13-7호는 전 거래일보다 0.1bp(1bp=0.01%) 오른 2.830%에 거래되고 있다. 5년물 14-1호는 1.0bp 하락한 3.050%를 나타내고 있다. 10년물 14-2호는 전날보다 0.6bp 내린 3.365%의 매수호가에 거래되는 중이다.
보험사의 한 매니저는 "멀리보면 금리 상승 요인이 있으나 단기적으로는 금리 하락 재료가 훨씬 많다"며 "당장 유로존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과 세월호 여파로 인해 대기중인 국내 지표의 부진이 예상된다"이라고 말했다.
그는 "20년물이 한달새 20bp 밀리는 등 장기물 중심으로 금리가 많이 하락하고 있다"며 "3/10년 스프레드가 50bp 가까이 도달한 상황인데, 경기에 대한 우려가 이미 반영된 상황이기도 하고 이 정도면 다 왔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꼭 담아야 하는 기관들은 상관없겠으나, 골라 담아야 하는 입장에서는 좀처럼 움직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증권사 쪽에서 좀 사주니 장초반 좀 가격이 올랐는데 스프레드상 부담이 있어 주춤하는 모습"이라며 "코스피가 진정흐름을 보이면서 현재 큰 매매 유인이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