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7일 다음에 대해 "카카오 흡수합병에 대한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11만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도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정재우 연구원은 "다음의 콘텐츠와 광고사업 노하우가 카카오톡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확장되는 모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카카오는 직접상장을 통해 재원을 확보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합병결정을 내린 만큼 사업의 확장이 빠르게 전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 26일 발표된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비율은 1:1.5557 (합병가액은 다음 72,910원, 카카오 113,429원)으로 오는 8월 27일 주주총회를 거쳐 10월 14일 신주가 상장될 예정이다.
흡수합병을 통해 카카오가 우회상장 하게 되고, 다음카카오(통합법인)의 최대주주는 김범수(39.8%)가 될 예정이다. 이재웅 외 1명의 지분율은 3.4%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카카오톡은 향후 다음의 뉴스, 카페 등의 콘텐츠와의 결합과 함께 검색서비스의 도입 등을 통해 모바일메신저의 중장기 성장방향성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다음은 그 동안 PC 및 모바일에서 네트워크 광고를 공격적으로 전개한 바 있어 카카오의 높은 트래픽과의 결합을 통해 시너지가 발현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정 연구원은 다음카카오의 기업가치를 6.2조원 수준으로 산정했다. 이는 기존 다음의 가치 1.1조원(2014년 순이익 594억원 x PER 18배)에다 카카오의 가치 5.1조원(MAU 5천만명 x MAU당 가치 100달러)을 합한 수치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