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26일 채권금리가 하락(가격 상승)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국고채 20년물 입찰과 외국인 국채선물 매도에 따른 경계로 약보합 출발했다. 입찰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연기금 중심의 장투기관 유입도 확인됐다는 소문이 돌면서 매수심리가 지지됐다.
이에 최근 시장에 풍부했던 대기매수세가 자극됐다. 코스피도 하락 흐름을 보였다. 다만 레벨부담으로 큰 폭의 강세는 제한됐다.
시장참여자들은 경기에 대한 인식을 떠나 수급이 좋아 장을 받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증시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이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지 않는 이상 월말지표를 대기하는 좁은 박스권 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거래일보다 0.2bp(1bp=0.01%p) 내린 2.829%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은 전거래일보다 0.8bp 하락한 3.060%, 10년물은 1.2bp 내린 3.371%를 기록했다.
20년물은 전거래일보다 1.5bp 하락한 3.550%를 기록했고 30년물은 1.4bp 내린 3.632%로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날과 같은 2.659%로 마감했다. 2년물도 전날과 동일한 2.770%로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 역시 전거래일과 같은 2.65%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2틱 상승한 106.04로 마감했다. 106.00~106.05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1412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선물이 2794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 종가대비 25틱 오른 113.85로 마감했다. 113.63~113.85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1493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선물이 1097계약을 순매수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입찰이 괜찮게 되며 장기물 쪽이 여전히 좋다고 확인이 되니 매수세도 유입되는 모양새였다"며 "당분간 차익실현이 나오면 대기매수세가 받쳐주며 좁은 박스권이 지지되는 양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통화정책이나 펀더멘탈 등을 떠나서 일단 수급이 좋았고, 외인이 매도를 했으나 롱(매수)재료를 반전시킬만한 수준은 아니었다"며 "글로벌 증시가 대체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는 상황이라 채권시장은 레인지 흐름 속에서 월말지표를 기다리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