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코스피지수가 보합권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 줄다리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장 중 코스피지수는 2020선을 터치했다.
26일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20포인트, 0.16% 오른 2020.37을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는 신규주택판매 호조에 힘입어 S&P500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1900선을 돌파하는 등 3대 지수 모두 0.5% 안팎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약보합으로 출발, 강보합으로 전환한 뒤 장중 2020선을 터치했다.
현재 외국인이 10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서며 28억원 가량을 순매수 하고 있고 개인도 6거래일만에 59억원 가량을 사들이는 중이다. 반면 기관은 81억원 매도하며 8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가고 있다.
박옥희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증시는 미국 주택지표 호조와 독일 기업환경지수 부진에 따른 유럽중앙은행(ECB)의 부양책 기대 등으로 상승을 보일 것"이라면서도 "금융시장 전반에 위험자산 선호 나타나며 외국인 순매수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펀드 환매는 부담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각각 21억원, 2억원씩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리는 가운데 은행업종이 1% 이상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이고 있고 뒤를 이어 운수창고, 보험, 화학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비금속광물, 서비스업, 철강금속 등은 소폭 내림세다.
시총 상위종목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SK하이닉스, 삼성생명, 신한지주 등이 소폭 오르고 있는 반면 NAVER는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 소식에 약세다.
최근 외국인들이 국내 증시를 순매수하면서 주가는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당분간 대외 여건 호조로 이 같은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스트래티지스트는 "당분간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미국의 통화정책 불확실성 완화, 유럽 양적완화 기대감에 중국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지고 있고 실적 불확실성이 여전하는 등 확인해야 할 것들이 많아 장기 박스권 상단인 2050포인트를 넘어 새로운 상승국면으로 진입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82포인트, 0.33% 오른 551.52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